정부사업·R&D 관련 최신 뉴스, 한눈에 정리했어요. 지금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보세요.
2025. 9. 26.
[구노의 한입R&D] R&D 예산삭감에 연구자 실직 악화…"2030 비중만 70%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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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&D 예산삭감에 연구자 실직 악화…"2030 비중만 70%"
지난해 자연과학계 구직급여 신청 전년比 26%·정보통신32% 상승
지난 정부의 R&D 예산 삭감 여파로 연구자 실직이 급증했으며, 특히 2030 청년 연구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. 실제로 2023년 예산이 31.1조 원에서 26.5조 원으로 줄자 자연·생명과학, 정보통신 분야 연구원들의 실업급여 신청이 각각 25.6%, 32.2% 증가했다. 이 중 70% 이상이 40세 미만 연구자였으며, 기초연구비 축소로 대학 연구실의 학생연구원 고용이 대거 중단되면서 피해가 심화됐다.
다만 2024년 예산이 30조 원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실직자 증가율은 4~7%로 둔화됐다. 특히 2025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인 35.3조 원으로 편성돼 연구 현장의 불안정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. 연구자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예산 복원에 그치지 않고, 청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장기적 지원 체계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.
서울시는 2025년 ‘서울형 R&D 지원사업’ 신규과제 153개를 선정해 294억 원을 투입, 기술개발부터 실증·사업화·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이어간다. 2005년부터 이어온 이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, 올해는 AI·바이오·로봇·양자기술 등 6대 신성장 산업에 142억 원을 집중 지원했다. 총 1,186개 과제가 접수돼 평균 7.8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, AI와 바이오는 10대 1 안팎으로 특히 치열했다.
또한 ‘테스트베드서울’과 ‘약자기술 R&D’ 등 사회적 확산 과제에 96억 원을 배정하고, 기술보증기금 연계형 R&D를 통해 최대 36억 원의 투자·보증을 지원한다. 서울시는 R&D 성과가 코스닥 상장과 시정 현장 적용으로 이어진 만큼, 앞으로도 기술혁신이 시민 삶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할 계획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