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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장·회의비 구분 없이 사용가능해진다···'국가 R&D 혁신법 시행령' 개정
연구혁신비 비목 신설 등 연구 수행 불편함 개선 일부 사업 우선 적용 2027년 전면 시행
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'연구혁신비' 비목을 신설하고 직접비의 10%(최대 5,000만 원) 내에서 연구 재료비, 출장비 등을 구분 없이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. 또한, 연구 논의를 위한 회의비 사전 결재를 폐지하고 연구 재료비 증빙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연구 몰입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개선했습니다.
이와 함께 비영리기관의 간접비 사용 방식을 네거티브 체제로 전환하여, 금지 항목이 아니면 AI 서비스 이용료나 연구 대응 자금 등 새로운 용도의 비용도 유연하게 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연구혁신비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, 간접비 제도 개선은 공포 즉시 시행되어 연구 현장의 자율적인 연구 지원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.
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7년 산업 R&D 예산안은 '제조 AI 대전환(M.AX)'과 '지역 첨단산업 육성'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숙련 기술을 보존하는 AI 모델 및 풀스택 AI 팩토리 개발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, 권역별 인프라와 인력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'5극 3특 성장엔진'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.
또한,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첨단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습니다. 정유·화학 원료 다변화 기술과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배터리 등 핵심 소재·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며, 소규모 사업을 통폐합하는 성과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R&D 투자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.
R&D 투자 비중 두자릿수로 끌어올리며 신약개발에 올인 약가 개편이 촉발한 R&D 생존 전략…자체 플랫폼 구축·AI 활용 등 다변화
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제네릭 중심의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연구개발(R&D)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2025년 기준 대웅제약(15.8%), 한미약품(14.8%), 종근당(11.0%) 등이 매출 대비 높은 R&D 비중을 기록했으며, 특히 종근당은 실적 압박 속에서도 투자액을 전년 대비 18%나 늘리며 장기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주요 기업들은 비만, 항암, 희귀질환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한미약품은 국산 첫 비만 치료제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,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신약을 목표로 폐섬유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. 이와 함께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고도화와 희귀질환 특화 전략을 통해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